강릉은 동해안의 대표 여행지로,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개성 있는 카페와 맛집,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명소들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박 2일 여행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점과 KTX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진 교통 덕분에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찬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다와 맛집, 감성 여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강릉 1박 2일 여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을 만나보세요.
1. 강릉 1일 차 코스 – 해변과 역사, 여유로운 오후
여행의 시작은 강릉역 도착 후 가장 가까운 명소인 ‘경포대’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포대는 조선 시대의 대표 누각으로 경포호와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풍경 명소입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호수 주변을 걷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경포호 주변에는 ‘참소리박물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 역사적 공간이 함께 있어 가볍게 문화 탐방도 가능합니다.
오후에는 강릉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이동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동해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다 보면 여행의 피로도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로컬 카페들에서는 수제 케이크, 드립커피, 다양한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하며,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저녁에는 강릉항이나 주문진항 인근에서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 해물탕, 물회 등 강릉 특유의 해산물 요리는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경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저녁 시간이 완성됩니다. 숙소는 경포대 주변이나 안목해변 인근의 감성 숙소를 선택하면, 다음 날 아침 일출 감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강릉 2일차 코스 – 일출, 맛집, 로컬 체험
이른 아침, 해변에서의 일출은 강릉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경포해변이나 정동진 해변은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하며,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순간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일출을 감상한 뒤에는 근처 조식 맛집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현지인 추천 식당에서는 명란젓 정식, 생선구이, 황태해장국 등 든든한 메뉴들이 제공됩니다.
오전에는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레일을 달리며 즐기는 풍경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소요 시간은 약 30~40분입니다. 이후에는 ‘모래시계 공원’이나 드라마 촬영지 등을 둘러보며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 됩니다.
오후 일정으로는 강릉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투어를 즐겨보세요. 이곳은 강릉의 먹거리와 정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닭강정, 수제 어묵, 감자전, 초당순두부 간식까지 구경하며 간단한 쇼핑도 함께 할 수 있어 여행 마무리 코스로 좋습니다. 강릉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안목해변이나 송정 해변에 들러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강릉 맛집 추천 – 로컬의 맛을 경험하다
강릉 여행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 고유의 맛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침 식사로는 ‘초당순두부 거리’에서 담백한 순두부 정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콩 본연의 고소함이 살아 있는 초당순두부는 강릉을 대표하는 건강식이며, 순두부찌개와 나물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는 아침 메뉴로 제격입니다.
점심 식사로는 강릉 중앙시장 인근의 ‘교동반점’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즐기거나, 오죽헌 근처 한식당에서 전통 한정식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안목해변 카페거리의 수제버거 전문점이나 해산물 오마카세 전문점 등은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저녁에는 ‘강릉항 횟집 거리’에서 싱싱한 회 한 접시와 함께 동해의 밤을 만끽하세요. 주문진항 근처의 포장마차 스타일의 해물요리집도 분위기가 좋아 커플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 있습니다. 강릉의 맛집은 바다, 숲, 시장을 테마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매끼 식사가 여행의 즐거운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4. 감성 스폿 – 사진과 힐링을 동시에
감성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강릉의 인생샷 명소들을 놓치지 마세요. 첫 번째 추천 장소는 ‘봉포 머구리집 앞바다 산책로’입니다. 일출 후의 해안선을 따라 조용히 걸을 수 있는 이 산책로는 자연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두 번째는 ‘선교장’입니다.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전통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장소로, 한복 체험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사천진 해변’에 위치한 유럽풍 감성 카페들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 인테리어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SNS용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네 번째는 ‘오죽헌과 율곡 이이 기념관’으로,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카페 뷰 맛집’으로 불리는 ‘경포 아라나비 카페’에서는 하늘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강릉에서 보내는 1박 2일, 잊지 못할 완벽한 시간
강릉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연, 역사, 미식, 감성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여행지입니다. 1박 2일 동안 바다에서의 힐링, 맛집에서의 즐거움, 감성 스폿에서의 여유를 모두 담아낸다면, 그 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혹은 짧은 휴가, 누구와 함께하든 강릉은 늘 따뜻하게 맞이해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강릉으로 떠나보세요. 바다가 주는 위로와 감성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